전남도, 국제행사 잇따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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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제행사 잇따라 개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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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동북아시아지방자치연합회의 등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올해 전남에서 동북아 자치단체와 한·일 시·도·현 지사들이 참석하는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전남도는 13일 "여수에서 이날 한·일 8개 시·도·현 지사회의 사전실무모임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 한해 동북아시아지방자치연합(NEAR)회의, 한·일 8개 시·도·현 교류지사회의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북한 등 6개국 71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NEAR회의는 지사가 직접 회원국을 초청해 치러지는 대형 행사다.

오는 10월21일부터 나흘간 300여 회원국 관계자들이 참가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상호 공동관심사 등을 협의한다. 이 회의는 2012년 중국 닝샤에서 열린 총회에서 유치를 신청, 올해 전남에서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11월22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한·일 8개 시·도·현 지사회의는 후쿠오카·나가사키·사가· 야마구치현 등 일본 4개 현과 전남·부산·경남·제주 등 한국 4개 시·도가 회원국으로 참가해 한·일 양 지역의 공동교류 제안사업과 공동선언문 등을 발표한다.

지금껏 22년간 지속되면서 한·일 지자체 간 대표적인 국제회의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회의는 순번제 규정에 따라 8년 만에 전남에서 열린다.

이밖에 쓰촨성(四川省)과의 교류 10주년 기념식은 5월, 저장성(浙江省)과의 한·중 포럼은 6월로 예정돼 있어 전남에서 다양한 국제교류행사가 치러진다.

13일부터 이틀간 여수에서 개최되는 한·일 8개 시·도·현 지사회의의 사전실무회의에서는 11월에 열리는 본회의의 주제를 정하고 지난해 제안됐던 신규 사업과 교류사업에 대한 실천 방안 등을 최종적으로 조율한다.

양 지역 공동 번영을 위해 환경·수산·관광·청소년 등 7개 분야에서 추진하는 공동교류사업의 하나인 '저출산 대책 워크숍'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올해 F1행사가 빠져 아쉬움이 있지만 다행히 이를 대체할 만한 대형 국제교류 행사가 많아 전남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품격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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