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 7개월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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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 7개월만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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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탓
[경제=광주타임즈] 수출물가가 7개월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4개월만에 상승 전환한 수입물가지수는 다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내놓은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물가지수는 90.45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수출업체가 같은 상품을 팔아 얻은 이익이 원화로 환산하면 평균 0.2% 많아졌다는 뜻이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여파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해 12월 1056.67원에서 지난달 1064.75원으로 한달 동안 0.8%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한 수출물가는 1.9% 내렸다.

환율변동을 제외한 계약통화(수출입 거래에 사용되는 통화)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99.25로 전월 대비 0.3% 떨어졌다. 이는 1년 전보다 3.0% 하락한 수치다.

김민수 물가통계팀 과장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신흥국 금융위기 등으로 환율이 상승했음에도 지난달에는 국제유가 하락이 수출입물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2월 배럴당 107.46달러에서 지난달 104.01달러로 3.2% 내렸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2.2% 떨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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