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고차 구매 적기…내달 시세 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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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고차 구매 적기…내달 시세 반등 예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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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사이드, 중고차 2월 시세 발표
[경제=광주타임즈] 이달 중고차 시장은 비수기를 맞아 전 차종에 걸쳐 시세가 하락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일부 차종만 가격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내달 성수기를 맞아 가격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가 발표한 '2월 중고차 시세 및 시황' 자료에 따르면 경제 악화에 따른 움츠러든 소비심리로 인해 지난달에 이어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소형차의 시세는 기아차 레이를 제외한 전차종이 10만~50만원 내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식 기아차 올뉴모닝의 시세는 540만~790만원, 같은 연식 한국GM 스파크는 550만~800만원의 시세를 형성 중이다.

준중형 모델도 그동안 강보합세를 유지했던 현대차 아반떼의 시세가 전달 대비 50만원 하락하는 등 약세로 돌아섰다. 르노삼성 SM3, 한국GM 크루즈 등의 시세도 각각 40만~50만원 내렸다.

2011년식 현대차 아반떼MD의 시세는 1030만~1380만원, 같은 연식 기아차 포르테는 930만~1230만원이다. 2011년식 르노삼성 SM3의 시세는 780만~1280만원, 같은 연식 한국GM 라세티 프리미어는 880만~1230만원의 시세를 각각 형성 중이다.

중대형차도 약세를 형성하고 있다. 신차 효과 탓이다.

지난해 신차가 출시된 현대차 제네시스 구형 모델은 최대 550만원까지 가격이 하락했다. 올 상반기 신차 출시 예정인 현대차 YF쏘나타는 보합세다. 신차 출시 후 가격 내림세를 보일 전망이다.

2011년식 현대차 YF쏘나타는 1430만~2030만원, 같은 연식 기아차 K5은 1530만~2130만원의 시세를 각각 형성하고 있다. 또한 2012년식 현대차 제네시스는 3100만~4400만원, 기아차 K9은 3400만~6100만원에 거래 중이다.

SUV와 레저용 차량(RV) 시세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다만 올 상반기 8년만에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차 카니발의 시세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11년식 기아차 카니발의 시세는 1780만~2280만원, 같은 연식 현대차 싼타페는 1850만~2400만원, 기아 쏘렌토R 1730만~2120만원이다. 2011년식 쌍용 슈퍼렉스턴은 1580만~2480만원, 2013년식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한국GM 트랙스의 시세는 1580만~1880만원이다.

수입차 시세는 약세를 보였다. 인기 모델 BMW 520d, 폭스바겐 티구안 등 일부 차량의 가격은 하락폭이 크지 않지만 일본, 미국 브랜드 차량은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2011년식 BMW 520d가 3780만~4600만원, 같은 연식 폭스바겐 티구안이 3020만~3350만원, 2011년식 크라이슬러 그랜드체로키는 3050만~4190만원, 같은 연식 렉서스 ES350은 2960만~3500만원에 거래 중이다.

오토인사이드 관계자는 "2월 중고차 시세는 전 차종에 걸쳐 시세가 하락하고 일부 인기 모델만 보합세를 유지했다"며 "내달 성수기를 맞아 소폭 반등이 예상돼, 중고차 구입을 고려 중인 소비자들에게 이달은 구매 적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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