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제 ‘개선흐름 지속’·전남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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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제 ‘개선흐름 지속’·전남 ‘부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0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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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소매점판매액·제조업 생산 등 광주‘↑’전남 ‘↓’
[경제=광주타임즈] 최근 광주지역 경기는 개선흐림이 지속된 반면 전남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중 광주지역 경기는 전년 같은달과 비교해 대형소매점판매액 감소세가 둔화되고 제조업 생산, 수출 및 고용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개선흐름이 지속됐다.

지난해 11월중 광주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같은달과 비교해 전자부품(10월+27.9% → 11월 +21.3%), 자동차·트레일러(+80.2% → +12.8%)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하면서 증가세를 지속(+30.2% → +8.0%)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측면에서는 건축착공면적은 감소세가 지속(-22.0% → -38.8%)되고 건축허가면적도 감소로 전환(+33.7% → -18.1%)하는 등 건설관련 지표가 부진했으나 대형소매점판매액은 감소세가 크게 둔화(10월?12.1% → 11월 ?1.4%)됐다.

수출도 11~12월중 전년 같은달 대비 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로 증가세를 지속(10월 +28.9% → 11월 +5.0% → 12월 +15.6%)했다.

11~12월중 광주지역 취업자수는 전년 같은달과 비교해 제조업,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했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같은달에 비해 1%대 중반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전남지역 경기는 소비관련 지표가 개선됐으나 제조업생산, 수출 및 고용 등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11월중 전남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10월 ?40.3% → 11월 ?54.9%), 고무·플라스틱(-7.0% → -15.3%) 등의 부진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대형소매점판매액은 증가로 전환(10월 ?2.9% → 11월 +3.7%)됐으나 건축착공면적(+101.5% → -27.1%)은 감소로 전환됐으며 11~12월중 수출은 선박, 석유·화학 등의 수출 부진으로 감소세를 지속(10월 ?16.3% → 11월 ?2.8% → 12월 ?7.3%)했다.

11~12월중 취업자수는 농립어업 취업자수가 크게 줄면서 감소세를 지속했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대 초반 수준을 지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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