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계약심사로 16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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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계약심사로 16억 절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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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용역, 물품 등 과다설계 사전 예방
[나주=광주타임즈]허영우 기자=나주시가 지난해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입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16억5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부실 공사 사전 차단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공사, 물품 구매의 설계 초기기획 단계에서 설계의 타당성,적정성에 대하여 사전에 계약예비심사를 실시함으로써 특정공법 및 제품이 정당한 사유없이 설계에 반영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품목 선정의 적정성 및 특정 공법을 정당한 사유없이 설계를 반영하였는지 여부, 사업의 타당성 등 전반적인 사전심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계약심사제도는 추정금액을 기준으로 공사는 1억원, 용역은 5천만원, 물품구매는 1천만원 이상 사업에 대해 사업 발주 전 설계 원가 및 공법선정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184건 399억원의 사업을 심사해 공사 10억6천7백만원, 용역 4억7천4백만원, 물품구매 1억1천1백만원 등 모두 16억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액 순위는 공사, 용역, 물품 순이었고, 절감율 순위로는 용역, 물품, 공사 순이었으며, 평균 처리기간은 물품 4일, 공사는 5일, 용역은 7일이었다.

나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계약심사를 통해 2010년 10건 심사에 2억 6천만원 절감, 2011년 112건 심사에 21억 5천만원 절감, 2012년 196건 심사에 25억 4천만원을 절감한 바 있다.

시 감사실 관계자는 “예비심사 시행으로 과다설계를 사전에 예방하고, 업무연찬과 교육 등으로 발주부서 설계품질을 향상시켰다”며 “향후에 공법 선정의 타당성과 품목 선정의 적정성을 심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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