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에 따르면 앵커 제조사인 힐티는 지난 13일 2011년 5월부터 2013년 8월에 생산된 일부 제품(HSL-3 M24)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통보해 왔다.
힐티사는 해당 제품의 성능 저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각국 구매자에 대한 자발적 리콜 계획을 세웠다.
콘크리트 팽창형 앵커는 기기, 배관, 전선 등을 콘크리트 구조물에 고정하는 자재다.
한수원은 "원전의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제조사의 리콜 계획에 따라 해당 제품을 전량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즉시 교체가 불가능한 일부 제품은 안전성 평가를 통해 계획 예방 정비에 들어갈 때 교체하고, 건설중인 원전의 경우 준공 전까지 교체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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