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가축시장 새해부터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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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가축시장 새해부터 ‘북적북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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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소고기 수요 증가…낙찰율 90% 상회 고공행진

[보성=광주타임즈] 최광주 기자 =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고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성가축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성가축시장에는 지난 22일 450여 마리의 소가 경매에 나와 430여 마리가 낙찰되어 95%의 낙찰율을 보였으며 임시 개장한 27일에는 관내뿐만이 아니라 순천, 광양, 고흥, 장흥, 강진 등 인근 사육농가와 상인들까지 찾아와 경매에 참여하였다.

보성가축시장은 2010년 6월 전자경매시스템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신축 이전하여 매월 3회(2일, 12일, 22일) 개장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순천과 목포를 잇는 국도 2호선과 보성읍 진입로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여 전남지역은 물론 경남권, 충남권 등 전국의 축산인들이 찾아오는 등 연중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개장 시 평균 300여두가 경매에 참여해 연간 3억여 원의 경매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수익금은 고급육 출하 장려금과 조합원들의 사료비 보전 등 환원사업에 사용되어 지역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정종해 군수는 27일 이른 새벽 가축시장을 찾아 축산농가와, 상인, 경매업무에 열중하는 축협 임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축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한편, 보성군은 2014년도에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 40억 원, 양돈액비 및 가축분뇨의 자원화 처리 시설 35억원,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및 기계 장비지원 등 60억 원, 한우인공수정료 지원 및 송아지생산안정제등 축산경영안정 10억 원, 친환경축산물 생산 기반 구축 15억 원, 구제역 및 AI 등 가축질병예방 15억 원, 축산물 유통과 브랜드 활성화 5억 원 등 총 18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축산업의 발전과 친환경 축산육성을 위해 지속적 지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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