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5억5,100만원을 들여 모두 47종, 174대의 농기계를 확보해 농업인에게 임대해 주고 있다. 그동안 임대실적을 보면 지난 임대실적은 2011년 1,599회, 2012년 1,656회, 2013년 2,424회로 작년 5억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처럼 농기계 임대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는 값비싼 농기계 구매로 인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시기별 가장 많이 활용되는 관리기, 콩 탈곡기, 땅속작물수확기 등의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바쁜 농번기 때는 직원들의 유연근무를 통해 이른 아침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임대사업장을 운영하고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 보완하여 농업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
김종호 농업기계담당은 “농기계임대사업을 통해 농민들이 노동력을 절감하고 경영비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농기계조작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기계 임대 전 안전교육 및 안전운행교육을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종에 대해 농작업안전사고 보험도 가입되어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사 준비를 위해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하여 임대 농기계에 대한 일제 정비와 부족한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국비 10억원을 확보하여 동복면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를 5월 중 개소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분소 설치로 동복면, 북면, 남면 등의 농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