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언론, “제구력 갖춘 좌완이라 9회 등판할수도”
[광주타임즈]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마무리 투수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 경쟁에 대해 분석하며 김광현의 이름을 언급했다.
기사 말미에 김광현의 이름을 거론한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성공했다”면서도 “하지만 안정감이 있고, 제구도 갖춘 좌완이라 9회에 등판하는 투수가 될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이 마무리 투수를 맡게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도 앤드류 밀러, 존 갠트, 조반니 가예고스, 라이언 헬슬리, 존 브레비어, 알렉스 레예스를 주요 후보로 꼽고 김광현은 언급 정도만 했다.
김광현은 선발진 진입을 최대 목표로 잡고 스프링캠프에 임하고 있다.
2019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김광현은 계약 조항에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포함했지만, 보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광현은 “팀에서 필요하다면 불펜으로 뛰겠다”면서도 “최대한 선발 투수 자리를 꿰찰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선발진 진입에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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