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변경 추진…9일까지 선호도 조사 진행
[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광주시립민속박물관이 ‘광주 역사’를 담아 3월 재개관한다.
1987년 개관한 시립민속박물관은 2017년부터 ‘박물관 개보수과 역사문화공간 구축’ 사업에 들어갔다. 이 기간 노후 시설을 보수하고, 기존 남도 민속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 콘텐츠에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광주의 역사를 추가했다.
재개관하는 박물관은 호남지역 대표 도시로서 원도심인 광주읍성과 충장로, 금남로의 모습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조선시대 광주의 진입로이자 임진왜란 등 위기 때마다 의병청 기능을 한 절양루를 재현해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광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시립민속박물관은 박물관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명칭변경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에서는 ▲광주시립민속박물관(기존 명칭 존치) ▲광주시립박물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등 3개 안이 도출됐다.
선호도 조사는 오는 9일까지 시 홈페이지 팝업게시판, 박물관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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