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은 동중국해에 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 열도) 영유권과 역사인식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이날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일본과 중국의 긴장관계를 제1차 세계대전 직전 영국과 독일 관계에 비유하며 아시아 내 군비확장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양국 간 갑자기 또는 부주의하게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전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두 강대국이 이견을 보이고 서로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 리스크 산출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양국의 해군이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섬 주변에 배치돼 자제와 프로페셔널리즘을 계속해서 주문하고 외교적 대화를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동맹국 일본과의 협정에 따라 충돌이 일어나면 이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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