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원인 대부분은 안전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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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원인 대부분은 안전불감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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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부주의, 정비불량 등 인적요인 72.8% 차지
[사회=광주타임즈] 박경아 기자 = 해양사고의 대부분은 운항 부주의와 정비 불량 등 안전불감증에 의한 인적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남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405척의 사고원인을 분석할 결과 운항부주의와 정비불량, 화기취급 부주의 등 인적요인이 72.8%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기관고장이 87척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돌 85척, 추진기장애 및 타기고장이 62척, 침수 26척, 화재 25척, 좌초 24척, 전복 21척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선종별로는 어선이 247척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서해해경청 관할 해역의 해양사고는 총 405척(3059명)이 발생해 전년 대비 125척(23.6%)과 665명(17.9%)이 줄어들었으나 선박의 충돌과 화재사고 등으로 16척이 침몰하면서 사망 20명, 실종 1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서해해경청은 올 해에도 시기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수난구호대책을 수립하고 122 구조대를 비롯한 전직원 수색구조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수현 청장은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선 출항 전 반드시 장비점검을 실시하고 무리한 조업 및 항해를 지양하는 종사자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양사고 발생 때는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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