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 유물 관련정보, 92.8%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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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 유물 관련정보, 92.8% 공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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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기관 협업 체계 마련
[문화=광주타임즈] 정부가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립박물관의 대국민 유물정보 공개율을 2017년까지 92.8%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국가유물정보서비스를 선진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의 대학 박물관이 관리하고 있는 국가유물정보에 대한 대국민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의 ‘국가유물정보서비스 선진화’ 추진계획을 밝혔다.

국가유물 관리체계 선진화를 통해 소장 유물정보의 적극적인 공개와 보유기관 간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기관별 서비스를 제공해 대국민 접근성을 높이고 유물정보가 상이해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현재 3.5% 수준인 국립박물관의 대국민 유물정보 공개율을 2017년까지 92.8% 수준으로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기존의 국가유물정보에 대한 인식이 ‘관리중심’에서 ‘공개·활용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가적 차원에서 고고, 회화, 자기 중심의 유물정보 관리체계에서 벗어나 민속사, 자연사 등을 망라하는 표준유물 관리체계를 확립한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중심으로 모든 국공립 대학 및 사립 대학 박물관 등이 참여하는 ‘국가유물표준화위원회’를 상설화해 국가유물정보 관리표준(안)을 제정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회를 통해 제정된 표준안을 기초로 개별 박물관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표준유물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와 함께 유물 정보의 고품질화를 통해 단순히 유물을 관람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유물 정보를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산업적 활용과 민간 활용률이 높은 유물정보를 중심으로 순차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국가문화유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가이드를 제정해 개별 박물관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때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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