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서 다채로운 마틴 루터 킹 데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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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서 다채로운 마틴 루터 킹 데이 행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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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 올해의 마틴 루터 킹 데이인 지난 20일 미국 전역은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킹이 태어났던 아틀랜타의 에브네저 침례교회에서 수백 명의 신도들이 킹의 업적을 기억하고 성찰하는 모임을 가진 것도 그 하나였다.

킹을 기리는 연설 퍼레이드 기도회 등은 다른 주에서도 수없이 열렸다.

에브네저 교회의 모임에 참가한 네이던 딜 조지아 주지사는 올해 주의회 의원들과 협력해 주의회에 킹 목사를 기념하는 상징물을 세우려 한다고 함으로써 기립 박수를 받았다.

그는 정확히 그 기념물이 무엇인지 말하지 않았으나 민권운동가들은 전부터 주의회에 킹 목사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뉴욕의 신임 시장 빌 드 블라시오는 경제적 불평등에 관한 연설로 이날을 기념했다.

그는 브루클린음악아카데미에서 청중들에게 “우리는 기회와 그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사람들과 삶을 향상시키려는 꿈이 계속 밀리고 밀리는 이들로 참담하게 양분된 도시에 살고 있다”고 역설했다.

킹이 암살당한 테네시주 멤피스의 국립민권박물관에서 그가 생전에 가졌던 인터뷰의 녹음을 청취하는 모임이 열렸다.

이 녹음은 존 케네디 전 대통령이 반세기 전 킹의 부인에게 했던 전화와 관련해 새로운 사실을 부각시킨 것이다.

킹은 1929년 1월15일 생으로 살아 있다면 85세가 된다.

그를 기리는 기념일은 생일이 아니라 1월의 세번째 월요일로 정해져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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