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스위스서 '한류3.0'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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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스위스서 '한류3.0' 방향 제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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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광주타임즈] 스위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현지에서 한국 무용공연을 관람하면서 '한류3.0 시대'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드라마를 중심으로 아시아권에서 시작된 바람이 한류1.0,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국 대중문화를 전 세계에 확대한 것이 한류2.0이었다면 이 같은 전통문화의 확산이 '한류3.0 시대'라는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베른의 파울클레센터 공연장에서 스위스 현지 관객 300여명과 함께 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판타지'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공연 뒤 박 대통령은 무대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국 전통춤은 역동성이 있으면서도 정적인 면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 보시면서 그렇게 느끼셨느냐"며 "어떻게 보면 한국사람들의 정서에도 이런 정적인 면이 있으면서 역동성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요즘은 한국 사람들이 점점 더 역동성이 많아져 (예전에는)한국을 '랜드 오브 모닝캄(Land of morning calm)'이라고 해서 조용한 것을 생각하고 왔는데 한국에 와 보니까 '모닝캄'이 없었더라고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화만큼 세계인을 하나가 되게 만드는 것도 없다"며 "스위스와 한국 간에 앞으로 다양하게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돼서 두 나라 국민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폭이 나날이 커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들에게 부채를 나눠준 뒤 부채춤을 따라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에 박 대통령도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좌우로 고개를 돌리며 부채춤을 따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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