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 경찰서장 샤트야 팔 싱은 추모객들이 무슬림 지도자인 시에드나 모하메드 부르하누딘의 죽음에 애도하면서 그의 자택을 찾았고, 이날 오후 1시쯤께 인파들이 좁은 통로에서 혼란에 빠지면서 이 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자 이외 최소 4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부르하누딘은 무슬림 종파 중 하나인 ‘다우디 보라(Dawoodi Bohra)’파의 지도자로, 전날 10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아울러 부르하누딘은 영적인 스승뿐만아니라 지역 사회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해 일부 다우디 보라파 무슬림 신도들은 그의 별세를 애도하기 위해 가게 문을 닫고 장례식 참가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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