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욕구가 충족되었거나 흡족이 예상되는 상태를 유쾌한 행복으로 여기고, 욕구가 좌절되었거나 욕구의 체념이 예상되는 상태를 불쾌한 불행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친구들과의 흥겨운 만남의 행복감처럼 외부의 자극적 욕구충족에서 오는 유쾌한 행복은 지속적으로 반복되거나 끊임없이 채워지지 않으면 그 즐거움은 오래가지 못하고 사라지고 만다.
하지만 단 한권의 역작일지라도 스스로 느끼는 자긍심의 충족감처럼 내부의 자존적 욕구 충족에 따른 유쾌한 행복은 끊임없이 되풀이되거나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미 경험한 충만감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런 사실은 충격적 흥분을 만족시키려는 외적 감정의 유혹에 취약한 삶으로는 참다운 자기 인생을 쓸모없이 소비하는 결과만을 초래할 뿐임을 깨닫게 한다.
그렇다면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급적 외부의 환경적 동기에 끌려 다니지 않고 내면의 충만감에 충실한 생활을 추구하는 삶을 찾아 살아야 하지 않을까! 그러려면 사회 통념적 관념에 매달려 남에게 인정받으려는 경쟁의 승자나 남에게 잘 보이려는 자혜로움의 희생을 감수하려는 인생을 꾸려가지 말라. 자신의 존재 의미를 상실한 행위 그 자체에 수반되는 결과에 집착하는 생활은 피하고, 자신의 고유한 인생의 가치를 성취하기 위한 행위 그 자체에 몰입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이런 삶은 자연히 지성과 영적 성장을 통해 성숙해저 가는 인격완성을 향한 환희를 맛보게 할 뿐만 아니라 주변의 부러움을 사게 되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런 과정의 반복은 첫째로 자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성의 활성화에 따른 지혜의 창출을 기대하게 한다.
그 결과 의식의 확장에 따른 호기심을 유발하게 하고, 습득한 지식의 분석과 통합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하게 하고, 폭넓은 사유로 개방적인 탐구열을 불러들이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이렇게 되면 외부의 거센 거부나 내면의 심한 저항에 봉착한다 해도 스스로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향한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추스르는 용기를 내게 된다.
그러면 긍정적 태도를 잃지 않고 진실성을 쫒는 끈기와 열정을 불사르는 지구력을 함양케 한다.
따라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이루어내려는 인간애가 발동하게 되면서 자혜로운 심성을 스스로 드러내는 자비심을 갖게 된다.
그 결과 다른 사람들과의 소중함을 지켜내려는 의지를 보이면서 거의 친절, 사랑, 감사와 같은 긍정적 생활태도를 취하는 삶의 여정만이 전개되게 된다.
이처럼 바람직한 사회적응지능이 활발해지면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개인과 집단, 국가나 지역사회의 공정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도록 정의로운 지도력을 드러내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차별이 없는 평등사회, 치우침이 없는 조화로운 사회, 바르고 정의로운 사회의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런 단계에 이르면 자연스럽게 스스로 자기 욕망을 절제하는 겸손, 화합을 위한 용서, 마음을 내려놓는 겸양, 상대를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신중한 진지함, 매사를 긍정적 사랑으로 껴안으려는 자기조절 기능이 작동하게 된다.
이럴 때 우주의 본성인 절대긍정과 결합하여 자신의 인생가치를 창조하는 지혜가 뒤따르는 삶을 살게 된다.
이런 차원의 일상생활은 매사가 자기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희망 요소가 되고, 자기 영혼을 살찌게 하는 영양소가 되고, 영성을 불러일으키는 동기가 되고, 은혜에 감사하는 경이로운 희열을 느끼게 되고, 초월적 상상력으로 창조적인 삶을 엮어가게 되는 성공한 행복을 누리게 된다.
그러니 사회가 요구하는 경쟁의 승자가 되어 외적으로 인정받으려는 안타까운 삶에서 벗어나서 자신을 관조하는 여유를 부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에서 갈구하고자 하는 욕망의 갈증을 찾아내야 행복해 질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자기 성찰을 통해 자신이 간절히 소망하고 있는, 그래서 하지 않으면 미칠 것만 같은 자기만의 고유한 재능을 캐내야 한다.
성공한 행복의 주인공으로 가치 있는 인생을 누려보려면 내면의 충만감을 채워줄 수 있는 그 무엇을 찾아 자신만의 긍정적 특성을 제대로 다루는 생활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