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청 개관 1주년…140만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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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청 개관 1주년…140만명 발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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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박원순 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사회=광주타임즈]서울시는 12일 시청 지하 1~2층에 마련된 시민청의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청은 공연과 전시, 토론, 강좌, 마켓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된 장소로 지난 1년간 140만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이곳에서는 활력콘서트와 좋은영화감상, 말하는책방, 한마을살림장 등 19개의 정규 프로그램이 1432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운영됐다. 또 35쌍의 커플이 결혼했으며 450여차례의 시민 대관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시민 23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시민청 만족도가 92.3%로 집계됐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시민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시는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 및 출연진 섭외까지 주도하는 '시민기획단' 30~40명을 새롭게 구성한다. 또 시민청 서포터즈 약 50명을 모집해 전시 도슨트나 공간안내, 팀별 프로젝트 등에 소통테이너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기존 운영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공연의 경우 콘서트와 뮤지컬, 오페라 등 수준 높은 공연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젊은 층을 위한 문화·교육,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1주년 기념 행사로는 12일 오후 3시 시민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 박원순 시장과 함께하는 100분 토크콘서트를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사전 온라인·오프라인 여론조사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의견이 소개되고 시장에게 듣는 시민청 에피소드와 시장에게 궁금한 이야기 코너 등이 진행된다. 이후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밖에 11일 오후 3시에는 오케스트라와 특별게스트가 함께하는 기념음악회가 열리고 시민청 1년의 변화를 담은 '시민청의 흔적' 전시회와 '희망광고 희망나눔전' 등이 진행된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이 시민청의 주인"이라며 "앞으로 시민의 참여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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