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강진군도서관이 2014년 한자교실 수강생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한자교실은 한자 본래의 뜻을 배우고 실생활에 활용하고자 하는 군민들의 높은 교육 수요와 뜻있는 재능기부자의 재능기부에 의해 개설 됐다.

교육내용은 단순히 한자를 암기하는 것에서 벗어나 글자가 만들어진 원리를 이해하고 한자의 음, 훈, 필순 등을 정확히 익히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갑골문자와 생활한자의 병행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쓰이는 한자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며, 학습능력 배양과 인성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자교실은 초등학생을 비롯하여 강진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인원은 20명 내외로 수강료는 무료다. 강의는 올해 12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된다.

김한성 강진군도서관장은 “지역 인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교육이 진행되는 만큼 지역 사회 환원과 기부 문화 확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