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 김덕형] 꽁꽁 언 보일러 해동, 자칫 인명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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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 김덕형] 꽁꽁 언 보일러 해동, 자칫 인명피해 우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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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찾아온 한파는 우리 주변의 많은 것을 얼려 놓는다.

겨울철이면 뉴스에선 수도 계량기 및 보일러 동파 소식이 전해진다.

하지만 매년 한파로 인해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녹이려다 귀중한 생명까지 잃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는데 한파에 언 수도관을 녹이려고 해빙작업을 하던 인부가 해빙기계 폭발사고로 숨지기도 했다.

언론에서는 해빙기계의 자체결함보다는 안전 부주의를 원인으로 지적한바도 있다.

이처럼 일반 주민들에게는 다소 낯선 해빙 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칫 사고로 이어질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광경이 수도관이나 보일러 배관을 녹인다며 가스토치를 이용해 해빙을 하곤 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좁은 보일러실 등에서 사용할 경우 자칫 보온재나 가연물에 불꽃이 닿게 되면 화재로 확산되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는 보일러실에 난로를 켜놓거나 헤어드라이기를 장시간 켜놓는 경우도 있는데 이또한 화재와 직결될 수 있다.

헤어드라이기는 장시간 사용 시 열선 코일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설사 이러한 방법으로 동결된 보일러 배관을 녹인다 하더라도 순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

한파 이후의 생활의 불편함 때문에 화기의 사용상 부주의까지 도외시해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관심과 예방으로 줄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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