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분야 2년 연속, 차별화된 선진농업 실천
[화순=광주타임즈] 양인선 기자 = 전남 화순군은 1일 농촌진흥청 주관 탑과채(최고품질 과채) 프로젝트 우수단지 선정 심사에서 화순딸기영농조합법인(대표 문숙주)이 딸기 분야 전국 최고 생산단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20개 탑과채 생산단지들을 대상으로 과채 품질, 출하관리, 기술수준, 운영 현황 등을 종합심사해 맛, 크기, 색택, 안전성 등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우수단지를 선정했다.
화순군은 딸기분야에서 2년 연속 탑과채 우수단지로 선정됐다.
화순딸기영농조합법인은 수경재배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생산한 우량묘를 사용하고 과일의 당도와 경도를 높이기 위해 햇빛 투과율이 좋은 비닐로 차별화된 선진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전 회원 농가가 의무적으로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로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수확한 딸기는 전문 선별사에 의한 공동선별과, 공동출하 등 철저한 품질 관리로 고품질 딸기를 출하하고 있다.
해외수출 시장 공략을 위해 전체 재배농가 포장에서 수출 전용 딸기 품종인 '매향'을 시범재배해 중국, 일본, 싱가폴, 홍콩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진흥청,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대학교 수출채소산학협력단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품질 딸기를 생산할 것이다"고 말했다.
화순=양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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