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가 31일 2014년 전남 강진군의 운영방안을 밝혔다.
강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거둔 성과들을 통해 5년, 10년 후 '행복한 강진시대'를 활짝 열어줄 강진만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사업과 국·도비 보조 사업 유치해 신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새해에는 군민의 실질적인 소득과 행복을 더욱 높이기 위해 희망찬 미래 비전을 확고히 세우고 군민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군정 역점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역점 사업으로는 미래 핵심 자원이 될 군민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사람 중심의 행정'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농·림·축·수산업 종사자를 전문적인 농업 CEO로 양성하고 젊은 후계자와 2세들의 안목과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이장·여성·사회단체 회원을 지역 리더로 양성하고 서비스업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문화관광해설사, 공직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직능별 학습단체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강 군수는 또한 "강진만의 Only 1, Best 1 전략으로 '강진의 꿈, 미래 비전 프로젝트'도 착실히 추진하겠다"며 "전남 교통연수원 유치 성공을 계기로 강진이 호남권의 교통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로·항만·화물 공용차고지·경비행기 공항 등을 아우르는 '신 교통메카 조성 프로젝트'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호남권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 추가 유치와 마량~제주항 여객선 취항과 국도 23호선 선형개량사업, 경비행기 공항 건설사업의 조기 시행을 약속했다.
강 군수는 "다른 시군의 사례와는 차별화되는 강진만의 블루오션 전략으로 군민의 실제 경제소득을 높이겠다"며 "생활 밀착형 건강·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의 행복체감 지수를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SOC를 확충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도시계획도로와 농어촌 도로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강진읍과 칠량면에 공용주차장을 확충하겠으며 강진고를 명문 거점고로 지정·육성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강진만이 가진 강점과 강진인이 가진 장점으로 승부하면 반드시 승산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생각만 해도 가슴이 따뜻하고 행복한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고향, 강진 건설을 위해 다함께 힘차게 도약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