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조충훈 시장 "30만 자족도시 앞당기는 100년의 시작"
상태바
[새해설계] 조충훈 시장 "30만 자족도시 앞당기는 100년의 시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31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 =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은 30일 "갑오년 새해에는 순천이 갖고 있는 진정한 가치를 재창조하는 '꿈 너머 꿈'을 본격화 해야 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올해 순천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개최하면서 440만명이 지역을 찾았고 관람객 만족도 86%라는 놀라운 성과와 감동을 이끌었다"며 "이 같은 가슴 벅찬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은 시민행복을 추구하는 한해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올 한해 순천은 그 어느 때보다 도시의 격과 브랜드 파워가 높아진 한해 였다고 평가했다.

우선 "홀로 사는 농촌의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개조해 공동식사, 공동 숙박을 가능하게 한 9988쉼터는 한 단계 높은 창조적 복지 시책이었으며, 농기계 임대사업, 농업인월급제, 귀농 정착 지원, 순천&매실 주식회사 설립은 농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죽도봉 청춘데크길과 봉화산 둘레길 조성,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고 향유하는 힐링과 소통의 문화가 조성됐으며, 세계 최초로 개최한 제1회 세계 동물영화제의 폭발적 인기는 순천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해주는 중요한 동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이와 함께 "지역활력증진 도시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과 희망순천 아이디어 페스티벌, 도시재생전략 수립 등도 시민이 주체가 돼 도시를 만들어가는 올해의 상징적 소산물이 됐으며 30만 자족도시 완성의 기틀이 됐다"고 분석했다.

조 시장은 "올해 정원박람회를 통해 소중한 미래의 길을 닦은 만큼 내년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동행자가 돼 순천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시장은 '함께 돌봄', '건강한 생태환경', 생태적 삶과 상생하는 경제', '순천문화','교육과 평생학습', '농업을 통한 도농상생', '배려와 소통'의 가치를 강조했다.

실제로 순천시는 새해 설계를 통해 '돌봄의 가치'를 잊지 않기 위해 올해에 비해 24억원 늘어난 1600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5%를 편성했다.

이어 조직개편을 통해 행복돌봄과를 신설해 보건 복지 서비스를 통합했다.

이와 함께 순천만정원을 전국 제1호 국립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민들은 한평정원 조성과 1인 2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국립정원 지정에 힘을 싣고 있다.

또 생태적 삶과 상생하는 경제를 위해 순천만정원으로 탄생한 정원박람회장을 4월20일 재개장할 계획이다. 도심과 순천만정원을 연계해 한방, 뷰티, 정원 산업 등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문화예술인들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향유 할 수 있는 '순천 문화'가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제2회 세계 동물영화제, 항꾸네 즐기는 아고라 순천 등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준공을 눈앞에 둔 원도심 수영장과, 조곡동 종합체육공원, 팔마야구장 등은 이를 뒷받침 하는 소중한 재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인재를 키우는 '교육과 평생학습'을 도시가 갖는 경쟁력으로 삼아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가 교육을 생각하는 '생태형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전남 과학축전을 개최하고, 그림책 도서관과 다문화 도서관, 지난 10년을 지탱해온 평생학습을 산업으로 연계해 개개인의 능력을 발굴하고 양성해서 지역발전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농촌의 현실을 외면하면 우리의 미래도 없다는 점을 명심해 1읍면 1특품종을 육성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최근 연계와 협동의 가치를 지탱하는 '배려와 소통'이 매우 부족했음을 공직자들은 뼈아프게 실감했다"며"새해에는 법과 원칙만으로 평가하고 결론 내릴 것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배려로 부터 소통하고 상대의 입장과 상황에서 꼼꼼히 살피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