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로 불우한 이웃들은 물론 지역사회 전체에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금년에도 숲가꾸기 지역 내 수집한 산물을 이용해 땔감을 만들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생계지원대상자 등 70세대에 땔감 7000다발(1톤 트럭 70대분)을 전달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매년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과 ‘이웃을 사랑하기’의 일환으로 어려운 불우이웃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읍.면 보유차량을 이용해 세대별로 100다발(1톤 트럭 1대분)의 땔감을 전달하고 있다.
군은 금년에 3,100ha의 숲가꾸기를 실시하고, 산림자원조사단과 숲가꾸기 근로자,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등을 활용해 숲가꾸기 산물 수집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불우이웃의 땔감용은 물론이고, 신재생에너지 목재 펠릿의 원료, 산불예방과 산물수집지역 내에 산림소득자원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소득을 창출하는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전달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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