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특집본 ‘선본해제 15: 의서류’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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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특집본 ‘선본해제 15: 의서류’ 발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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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병증설명 피해 … 질병 원인·증상 및 처방 발췌
[문화=광주타임즈] 박경아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의서(醫書) 특집본 ‘선본해제 15: 의서류’를 발간했다 고 밝혔다.

동의보감은 광해군 5년(1613) 내의원에서 내의원자(內醫院字)로 간행된 이후 호남관찰영(湖南觀察營), 영남관찰영(嶺南觀察營) 등을 비롯해 청나라와 일본에서도 간행됐다. 이후 동의보감은 소장자에 따라 발췌, 재편집됐다.

‘선본해제 15’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의서류 148종의 재편집본과 원본을 함께 수록한 것이다.

의서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됐는지 살필 수 있다.

복잡한 병증설명을 피하고 특정 질병의 원인과 증상 및 처방만을 발췌한 것,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혹은 동의보감과 ‘침구경험방’을 합쳐서 재해석한 것, 동의보감의 처방을 칠언시구로 정리한 것 등을 통해 동의보감이 어떻게 수용되고 활용됐는지 알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동의보감뿐 아니라 ‘의학인문’ ‘황제내경’ ‘언해태산집요’ 등 다양한 의서들이 활용된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선조들이 우주와 인간의 몸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부터 당시의 생활상까지를 다양한 각도로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http://www.nl.go.kr/korcis)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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