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정보 상품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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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정보 상품화' 필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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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서비스 혁신 5대 키워드 발표
[경제=광주타임즈] 우리나라의 서비스 산업이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정보의 상품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는 17일 '서비스 혁신, 5대(大) 키워드로 준비하자'보고서를 통해 ▲일상생활 정보의 상품화 ▲공짜경제 활용 ▲크라우드 소싱의 전문시장 침투 ▲사물 인터넷의 확산 ▲제조업의 서비스화 등을 글로벌 기업의 5대 서비스 혁신 요소로 발표했다.

특히 보고서는 이용자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만들어내는 정보를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다른 목적으로 활용,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례로 혼다는 운전자의 운행정보를 교통흐름지도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차량 구입자에 무료로 보급했다. 이로써 후쿠시마 지진 당시 정부보다 더 빠르게 운행이 가능한 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외 보고서는 운전만 해도 도로위의 구멍이 자동으로 신고되도록 한 '스트릿범프(streetbump)' 프로그램, 환자들의 정보 교환 커뮤니티에 축적되는 투약 정보를 사전 동의를 받아 제약회사에 판매하는 '페이션츠라이크미(patientslikeme)' 등 우리 중소기업이 참고할 만한 서비스 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박필재 무협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서비스 혁신을 위해선 현지시장 정보에 편중돼 있는 기업지원 기관의 해외 정보 제공범위를 참신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그외 과감한 재정·세제 지원을 통해 민간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유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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