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록밴드 비틀스, 미공개 59곡 음원 발표
상태바
전설적 록밴드 비틀스, 미공개 59곡 음원 발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5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 연장위한 목적

[연예=광주타임즈]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미공개 59곡 음원이 곧 발표된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이들 59곡에는 비틀스가 BBC 라디오에서 선보인 곡들과 ‘쉬 러브스 유(She Loves You)’, ‘어 테이스트 오브 허니(A Taste of Honey) 등 기존 발표곡의 미발표 버전 등이 포함됐다.

BBC는 비틀스가 다른 그룹에게 주기 위해 녹음한 데모곡도 실린다고 전했다.

폴 매카트니(71)와 존 레넌(1940~1980)이 합주한 ‘배드 오브 미’의 어쿠스틱 버전, 레넌이 피아노로 연주한 ‘아임 인 러브(I’m in Love)’가 해당 곡들이다. BBC 등 현지 미디어는 이번 미공개곡 발표의 목적을 저작권 연장으로 보고 있다.

EU 저작권법에 따르면, 발표곡의 저작권 보호는 녹음된 후부터 70년인 반면 미발표곡은 50년에 그친다. 비틀스의 경우, 1963년 데뷔 앨범 ‘플리스 플리스 미’는 2033년까지 저작권이 보호되지만 당시 앨범에 실리지 않은 미공개곡은 그만큼 보호받을 수 없다.

1963년에 만들었으나 발표되지 않은 곡들을 50년이 지난 내년부터 다른 회사가 이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이다.

이들 음원은 이달 말께 아이튠스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비틀스는 최근 ‘온 에어-라이브 앳 더 BBC 볼륨 2(On Air?Live At The BBC Volume 2)’를 내놓았다.

1994년에 나온 비틀스의 첫 번째 BBC 앨범 ‘더 비틀스 라이브 앳 더 BBC(The Beatles’ Live At The BBC)’처럼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비틀스의 BBC 세션 라이브 트랙, 인터뷰로 구성됐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