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만청, 해양친수 문화공간으로 조성
하조도 등대는 2억원의 국비를 들여 지난 7월부터 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자연과 희망을 품은 하조도등대'로 새롭게 단장했다.
하조도 등대는 조도(鳥島)를 상징하는 어미새 형상의 포토 조형물(하조도 愛)과 하조도 전경 아트타일, 포토 방명록, 송신탑 아트월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화장실과 정수기 등 편의시설도 개선됐다.
김동태 진도해양교통시설사무소장은 "등대가 선박의 안전항해를 돕는 길잡이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해양문화를 알리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09년 2월 처음 불을 밝힌 하조도 등대는 지난 100여 년 동안 남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장죽수도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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