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블랙홀' 20대 취업자 반짝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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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블랙홀' 20대 취업자 반짝 상승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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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주타임즈] 고용시장의 블랙홀이었던 20대 취업자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0대 취업자는 361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5만7000명에 비해 5만7000명이 늘었다. 전달(10월) 2만7000명 늘어난 것에 비해선 2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 해소와 가장 왕성한 취업시즌이란 점이 맞물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별로는 남자가 174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0만2000명에 비해 4만1000명, 여자는 185만4000명에서 187만1000명으로 1만7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30대는 3만6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579만9000명이던 30대 취업자가 올해는 576만4000명으로 감소했다. 여자가 1만3000명 늘어났지만 남자는 4만9000명 줄었다.

최근 취업률을 주도하고 있는 50~60대 취업자도 이 기간 크게 증가했다.

50세 이상 취업자는 548만5000명에서 576만2000명으로 27만7000명, 60세 이상은 324만4000명에서 347만9000명으로 23만5000명 늘었다.

한편 전체 취업자는 2553만45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4%인 58만8000명이 증가했다. 남자가 1479만9000명으로 29만명, 여자는 1073만1000명으로 29만8000명이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60.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 상승했다. 남자는 71.6%로 0.5%포인트, 여자는 49.7%로 0.9%포인트 올랐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1만8000명 늘어난 것을 비롯 ▲숙박및음식점업 13만3000명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 7만1000명 ▲운수업 3만8000명 ▲제조업 3만5000명 증가했다.

이에 반해 ▲농림어업이 -3만1000명 ▲건설업 -1만8000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1만6000명을 각각 기록했다.

실업자는 70만명으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1만명 감소했다. 남자가 43만21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만1000명 줄었고 여자는 26만8000명으로 1만1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동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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