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감사·감찰 정보까지 국민에 전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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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감사·감찰 정보까지 국민에 전면 공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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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 사전정보공개 목록 318개→4338개로 확대
[정치=광주타임즈] 정현동 기자 = 앞으로 공무원들의 감사, 감찰 정보가 일반에 완전히 공개된다. 국민의 알 권리 차원은 물론 재발방지를 위해서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국민이 공개를 신청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공개하는 사전 정보공표 목록을 318개에서 4338개로 대폭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목록 중에는 국정감사 지적사항 및 조치결과, 각종 감사 및 공직 감찰결과,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등이 포함됐다. 국민 입장에서는 궁금하지만 알기 어렵고 정부 입장에서는 내놓기 꺼리는 일부 민감한 정보까지도 포함된 것이다.

안행부가 정보 공개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문제로 지적됐거나 민감한 사례도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면 외부의 다양한 의견 개진을 통해 또 다른 문제 발생을 미리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례로 \'국민안전\'관련 정보도 그동안 그 해의 자료만 공개했지만 이번에 과거 10년 치를 한꺼번에 공개하게 됐다. 이렇게 되면 과거 정부에 따라 국민안전이 어느 정도 비중에 따라 다뤄졌는지 한 눈에 알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의 중요 문서에 국가의 상징으로 사용되는 \'국새(國璽)\'에 대한 정보도 안행부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게 된다. 2011년 10월25일부터 사용되고 있는 제5대 \'국새\'에는 \'대한민국\'이 훈민정음체로 각인되어 있다. 인뉴(印紐, 손잡이)는 쌍봉(雙鳳)이 앉아있는 자세로 날개와 꼬리부분은 역동적이며 봉황의 등 위로 활짝 핀 무궁화가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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