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광주타임즈] 허영우 기자 = 나주시 남평초등학교(교장 박순옥)는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절강성 위야오시 장안소학교 개교 10주년 행사에 초청을 받아 우호교류 행사를 실시했다.

남평초등학교 학생들은 우리 민요 ‘아리랑’과 중국 민요 ‘모리화’ ‘첨밀밀’ 등을 중국어로 노래하여 여요시 부시장을 비롯한 여요시 관계자, 장안소학교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많은 찬사와 함께 감동의 물결을 전했다.

나주 남평초등학교와 위야오시 장안소학교는 나주시와 위야오시 자매결연에 따른 교육분야 우호교류 대상학교로 지정되었고, 2012년에는 장안소학교 방문단이 나주시와 남평초등학교를 공식 방문한데 이어서 올해는 남평초등학교 방문단이 여요시와 장안소학교를 방문했다.

남평초등학교 방문단은 홈스테이 가정의 세심한 배려로 중국문화 이해는 물론, 중국과 한국 학생이 1:1 친구관계를 맺어 함께 생활하며 중국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

남평초 학생들은 장안소학교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수업을 받으며 재미있는 중국놀이와 음악 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음악은 국경 없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도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남평초등학교와 장안소학교의 성공적인 문화교류는 나주시와 위야오시, 나아가 한국과 중국의 문화협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다양한 교육분야의 교류가 진행되면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올바른 글로벌마인드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