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김한길, 친노 휘둘림에 벗어나지 못해"
상태바
조경태 "김한길, 친노 휘둘림에 벗어나지 못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06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광주타임즈]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6일 "김한길 대표가 아직까지도 특권화된 특정 계파의 휘둘림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특권화된 특정 계파라는 건 친노(친노무현)를 말한다는 것은 국민들이 알고 있다"며 "아직도 상당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를 지난 전당대회에서 왜 선출했는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패권화된 특정 계파에 휘둘리지 마라. 그리고 다수의 당원들과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의미로 새 지도부를 뽑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최고위원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당 차원에서 특검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선 "내가 야당대표라면 특검보다는 민생국회를 통해 정국을 주도할 것"이라며 "특검이라는 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특검을 주장하는 지도부에 대해선 "전체적인 의도가 다분이 깔려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어쨌든 국민을 위하는 그런 마음 자세로 가야 한다는 입장에서 여야가 자기들의 주장만 해서는 어떠한 타협점도 찾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원칙 중 하나는 대화와 타협이고 이 정신을 제대로 실천해나가는 것이 그것이 저는 새정치라고 생각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특검과 예산안은 연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며 "특검과 민생예산을 연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