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타자 아오키,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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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타자 아오키,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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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던 일본인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31)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됐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밀워키와 캔자스시티가 아오키와 왼손 투수 윌 스미스(24)를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캔자스시티의 데이튼 무어 단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밀워키에서 리드오프를 담당했던 아오키를 톱타자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어 단장은 "아오키의 에너지와 직업 윤리가 마음에 들었다. 그는 프로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제이슨 바르가스를 영입해 선발진을 강화한 캔자스시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타선에도 힘을 더했다. 무어 단장은 타선 보강을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2011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오키는 지난해와 올해 306경기에 출전, 타율 0.287 18홈런 87타점 50도루 161득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86 8홈런 37타점 20도루 80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밀워키는 지난 10월 아오키와 계약에 내년 시즌 걸려있는 구단 옵션을 행사했으나 트레이드로 작별하고 말았다. 밀워키는 라이언 브라운을 우익수로 출전시키겠다는 생각이다.

밀워키 유니폼을 입게 된 스미스는 2008년 LA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았으며 2010년 7월 에인절스에서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됐다.

스미스는 지난해 빅리그 무대를 밟았으며 2년간 35경기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올해 2승1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지난해보다 한층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멜빈 단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스미스를 지켜봤다. 체격이 좋고 나이도 어린 투수라 우리 팀에서 뛰면 좋을 것이라 느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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