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도피 성폭행범 8년만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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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도피 성폭행범 8년만에 붙잡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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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광주타임즈] 검찰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마자 중국으로 도피한 성폭행범이 8년만에 검거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여성이 혼자 사는 반지하 주택에 침입해 현금을 빼앗고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서모(36)씨를 특수강도강간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007년 7월20일 오전 3시30분께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빌라 반지하 화장실 방충망을 뜯고 들어가 자고 있던 A(당시 37세)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7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동종전과 2범이었던 서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검찰이 이를 기각했다. 서씨는 기각된 지 이틀만에 중국으로 도피했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중국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부동산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사법당국과 함께 국외 도피 사범에 대한 공조 단속을 진행하던 중 서씨를 지난 10월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공안에 검거해 지난달 27일 국내로 송환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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