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아이스하키 2부리그 강타
상태바
신상훈, 아이스하키 2부리그 강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05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언론 집중조명

[스포츠=광주타임즈] 핀란드 메스티스(2부 리그) 키에코 완타에서 뛰고 있는 신상훈(20)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신상훈은 5일(한국시간) 핀란드 트리오 아레나에서 열린 삽코와의 2013~2014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3 연장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30일 유쿠리트전(2-3 패)에 이어 2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신상훈은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21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2라인의 레프트 윙으로 나선 신상훈은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2피리어드 6분14초 상대 골리를 맞고 나온 퍽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했다. 신상훈은 3피리어드 종료 2분35초를 남기고 문전으로 쇄도하는 사쿠 살메라에게 퍽을 내줘 극적인 3-3 동점을 이끌어냈다.

또 연장 피리어드 경기 종료 51초를 남겨 놓고 로버트 루바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며 결승골을 도왔다.

경기 후 메스티스는 홈페이지(www.mestis.fi) 메인에 '신상훈이 키에코 완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며 한국에서 온 에이스의 활약을 칭찬했다.

핀란드 일간지 '헬싱인 사노맛'은 지난 2일 스포츠섹션 한 면 전체를 할애해 신상훈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 언론은 '꿈이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신상훈과 한국 아이스하키의 도전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신상훈의 활약에 힘입은 키에코 완타(승점 34점)는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플레이오프 진출 커트라인인 8위 요키포얏(승점 35)을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