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3일자로 발간한 '2013년도 정보경제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정부통합전산센터를 '정부의 클라우드 이용' 분야 우수사례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안행부에 따르면 보고서는 정부통합전산센터가 범정부적 관점에서 기반 시설의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고 정보시스템 관리 환경 개선 및 안전성 확보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정보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에 의한 비용절감, 에너지효율성 제고, 사이버 공격 대응능력 강화를 높이 평가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정부 정보자원을 일괄 구매, 통합 구축, 공동 활용함으로서 통합 전에 비해 3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각종 장애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통합 전 67분이던 장비 당 월평균 장애시간이 3.04초로 줄어드는 등 최고의 보안환경을 구축했음을 언급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정보자원 통합은 클라우드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연결성과 데이터센터 운영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밝히고, 그 사례로 정부전용통신망 '코리아넷(K-net)', 자동화된 관리시스템인 '통합운영시스템(nTOPs)'과 '통합보안관리체계(e-ANSI)'를 들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유엔에서 정부 클라우드 우수사례로 높이 평가받은 것을 계기로 전자정부 수출 주요 품목으로 적극 홍보·육성하고 향후 전자정부 컨설팅, 인력교류 등 정부간 협력사업에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정부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