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을 확인해 본 결과 폭발을 일으킨 소화기는 제작된지 20년이 넘은 가압식 소화기로 용기 하단부가 물과 습기로 인해 부식되면서 소화기 내부에 충압된 압력이 그 부분으로 파열되면서 일어난 사고였다.
이처럼 노후소화기의 폭발사고의 문제점은 소화기 취급 및 관리요령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부족하고 소방대상물 관계자의 안전점검소홀, 노후소화기의 내구연한 등 관련 제도의 미흡함을 들수 있다.
이에 따라 소방관서에서는 소방관계자 및 일반인에게 노후 소화기의 안전관리요령과 노후소화기의 교체 및 수거·회수체계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소화기 수거지원센터를 운영해 이달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관계인의 자율적 교체 및 폐기를 추진하고 있다.
가까운 119안전센터에서 노후소화기를 수거해 일정량이 되면 처리업체를 통해 폐기하므로 본체용기에 부식이 생겼거나, 소화기 본체용기 캡이 느슨하거나 손상이 생긴 경우, 분출구 막힘등이 확인된 노후소화기는 119안전센터로 보내주기 바란다.
또한 주택 및 소방대상물 관계인은 소화기 폭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화기를 일제점검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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