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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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해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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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제주YWCA 대책마련 촉구

일본산 수산물 방역강화 촉구
[사회=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광주·전라·제주권 YWCA(서부지역 YWCA)는 21일 "일본산 식품의 안전에 대한 보장이 이루어질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부지역 YWCA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YW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사태가 발생한 지 2년7개월이 지났지만 방사는 오염 폐수가 지하수를 통해 바다로 흘러가는 등 통제 불능상태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뒤늦게 정부가 일본 8개현에서 잡히는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수입하지 않기로 발표했지만 하루 300만t의 이상의 방사능 오염수가 배출되는 상황에서 일본 바다에서 잡히는 생선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2011년 3월 이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식약처 검사 결과 131건 3011t에서 미량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치 이하여서 전량 유통됐다"며 "심지어 일본산 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고 있어 국민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서부지역 YWCA는 "식약처는 방사능에 안전하다는 보장이 이루어질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방사능 정밀측정 검사기를 구비해 전수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또 국내에 유통되는 식품에 대해서도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하고 결과를 제품에 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사능 식품 안전기준치를 하향 조정하는 것과 함께 지자체와 교육청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안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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