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첫날' 與野, 승리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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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첫날' 與野, 승리다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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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광주타임즈] 정현동 기자 =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10·30 재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저마다 승리를 장담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새누리당은 후보들이 정정당당하게 반듯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며 "특히 선거운동을 정책 선거, 공명선거, 지역 현안 중심의 지역선거, 비방이나 막말이 아니라 긍정적인 포지티브 중심의 긍정 선거로 치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특히 화성 지역은 광활한 면적에 비해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 곳이므로 재보궐 선거를 계기로 중앙당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역 정책을 준비하겠다"며 "적절할 때는 최고위도 현장에서 열어 현안에 대한 분명한 중앙당의 입장과 인식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민주당을 겨냥, "민생이 어려운 만큼 국민 짜증을 유발하는 불미스럽고 저급한 선거를 하지 말자고 야당에게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어제 서청원 후보가 중앙당에 SOS를 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저도 모르는 엉뚱한 이야기를 야당 대표가 사실인양 말하니 황당하다"며 "민주당은 당 지도부와 대변인단이 나서서 새누리당 후보를 상대로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를 상대하기 버겁다는 것을 민주당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 견제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보선 승리 각오를 재차 밝혔다.

박기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4시 국회운영회의에 참석해 "구태정치와 함께 과거로 회귀하느냐, 아니면 새로운 정치와 미래로 나아가느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 있다"며 "미래만 보고 호시우보하겠다. 유신독재 망령이 국민 곁에 머물지 않도록 단호히 싸우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또 그는 공식선거운동 개시와 관련, "벼는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며 "127명 소속의원들의 발걸음이 화성으로, 포항으로 모아질 때 새누리당 텃밭이지만 값진 승리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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