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학산파출소 3팀장 김도연]단순접촉사고시 도로위, 2차사고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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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학산파출소 3팀장 김도연]단순접촉사고시 도로위, 2차사고 예방해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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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주말 저녁 전남 강진군의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군내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단순접촉사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던 중, 미처 발견치 못한 버스가 그대로 덮쳐 사망한 사고여서 더더욱 안타깝다. 며칠전에도 112순찰 도중에 반대편 편도 2차로 한가운데서 차가 막혀 좀처럼 움직이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알고보니 앞에서 자동차끼리 접촉사고가 났는데 도로상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들이 현장에서 차를 그대로 나 둔체 너가 잘했니 나는 잘못이 없다는 등 서로 자신이 잘했다고 다투다가 결국에는 서로 삿대질을 하면서 급기야는 멱살을 잡아가면서 싸움을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이 무슨 큰 불구경이라고 하는 듯 속도를 줄여가며 사고현장을 구경하면서 빠져나가다보니 차량이 줄을 서게 된 것이었다.

교통사고로 사람이 다쳤거나 잘잘못을 가리기에 애매한 경우에는 현장보존을 하는 것이 맞지만, 단순 접촉사고라면 우선 락카나 사진기 및 핸드폰으로 현장을 촬영한 후 보험회사나 경찰에 신고를 하면 될 것인데, 서로 말다툼을 한다는 것은 교통사고는 뒷전이고 사소한 불씨가 감정싸움으로 번져 형사사건으로 번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영국에서는 자동차 사고 발생시 운전자 상호간에 서로 미안한 마음으로 악수를 하면서 상대방을 오히려 위로 한다고 한다.

교통사고중 특히 시가지에서의 사고는 90% 정도가 가벼운 접촉사고이다.

이경우에는 사고위치를 표시하고, 현장사진을 촬영 후 신속히 차량을 이동조치하여 교통흐름을 막는일이 없어야 한다.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운전자들의 조그마한 과실 또는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순접촉사고가 발생하였을 시 서로 언성을 높히지 말고 애매한 경우에는 보험회사나 경찰관서(112)에 신고를 하여 도움을 받으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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