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광주타임즈] 황민화 기자 = 민주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14일 국감 및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2013년도 1일차 국정감사와 관련, "박근혜 정부 출범 첫 국정감사인 만큼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8개월의 난맥상을 파헤치고 국민의 기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국정감사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장 오늘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는데 교문위에서는 새누리당이 교학사 역사교과서 집필진, 영훈국제중학교 사건, 사학비리재단 관련자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을 반대해서 첫날부터 파행이 예상된다"며 "친일독재미화 역사왜곡, 부정입학자, 사학비리재단을 비호하느라 증인채택 마저 가로막는다면 어떻게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바로잡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냐"고 우려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국회의 일원인지 행정부의 일원인지, 국정감사가 무엇을 하는 장인지 잘 인식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증인채택에 새누리당이 즉각 응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명분 없는 반대는 국민의 비난을 불러올 수밖에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