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10·30 재보선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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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10·30 재보선 선거전 돌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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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격·민생행보전 가속도
[정치=광주타임즈] 정현동 기자 = 10·30 재보궐선거에 나서는 야권 후보들이 10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이날 박용진 대변인을 통해 "지킬 약속,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는 양심 있는 후보, 2년 후 떠날 정치가 아닌 10년 후까지 화성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치를 하는 진정성 있는 후보가 반드시 승리한다"며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화성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 후보는 "반드시 이긴다. 그것이 민심이고 순리기 때문"이라며 "민심을 거스르는 반칙과 특권, 거짓 정치는 화성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 화성시민에게 허탈감과 좌절감만 안겨줄 뿐"이라며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를 공격했다.

경북 포항 남·울릉 재선거에 출마한 같은당 허대만 후보는 "경북과 대구의 26명 국회의원 모두 새누리당이다. 27번째는 야당인 허대만을 뽑아주면 포항, 울릉, 경북과 대구를 넘어 한국 정치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 후보는 "허대만은 지역밀착형 후보다. 지역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대결과 갈등을 넘어 협력의 정치를 통해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도 후보등록을 마치고 재보선 승리를 위한 민생 행보에 나섰다.

화성갑 홍성규 후보는 이날 오후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이정희 대표와 함께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노조사무실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속으로 첫 행보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화성 갑 보궐선거도 박근혜 정부는 친위 통치체제 만드는데 써먹고 있다. 주민들 마음은 아랑곳없이 차떼기 공천헌금으로 두 번이나 실형 산 비리정치인 내보냈다"라며 "차떼기 매관매직 비리 정치, 신 유신시대 선포에 제대로 맞설 야당이 있어야 노동자 서민들 삶에 희망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10월30일은 유신독재로 회귀하려는 박근혜 정권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이 곳 화성에서 울려퍼질 것"이라며 "우리 화성이 낙하산 공천과 퇴물비리정치의 집합소가 아니라 노동자, 농민, 서민의 삶이 지켜지는 화성, 민주주의가 지켜지는 화성으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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