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등 현 정부 고위직 15명의 아들 16명이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이나 캐나다 국적을 취득, 병역을 면제받았다.
유 수석 외에도 신원섭 산림청장, 강태수 한국은행 부총재보, 조계륭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김우한 정부통합전산센터장,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등의 아들들도 국적포기에 따른 병역면제를 받았다.
특히 명단에 포함된 미래창조과학부 유모 서기관은 2명의 아들 모두 군대에 보내지 않았다.
안 의원은 이에 대해 "국가를 위해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을 보여야 할 고위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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