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용객 6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역대 해변운영 기간 중 최대 규모다.
연도별 이용객은 2007년 502만 명, 2008년 552만 명, 2009년 574만 명, 2010년 596만 명, 2011년 561만 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함평지역이 지난해보다 42.9% 늘어난 36만 명이, 여수 지역은 14.1% 늘어난 62만 명이 다녀갔고, 무안 4.6%․보성 2.8%․해남 1.8%가 각각 늘었다.
해변별로는 지난해 시설 개선 해변으로 선정돼 5천만 원의 국고보조금으로 편의시설 정비를 마치고 전국 최초로 개장한(5월 16일) 함평 돌머리 해변이 지난해보다 47.4% 늘어난 34만 명이 다녀갔고, 같은 날 조기 개장한 여수 만성리 해변이 23.7% 늘어난 25만 명이 방문하는 등 전남 해변 인지도 상승에 ‘조기 개장’이 뚜렷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도 명사십리 해변은 운영․환경․안전․경관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현장평가 결과 올해 가장 쾌적하고 안전한 최우수해변으로 선정됐다. 명사십리 해변은 송림 등 완충녹지 확보 및 자체 경관관리 기준 수립 등 경관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 2008․200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우수해변으로 선정됐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즐거움과 여유로움이 가득한 전남해변을 비전으로 삼아, 인터넷․모바일․수도권 길거리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이용객 유치를 위한 해변 편의시설 정비와 활발한 홍보활동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전남해변 만들기에 주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