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길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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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길 안전운전 하세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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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교통사고 '연휴 전날' 가장 많아
[경제=광주타임즈] 최근 3년간 발생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 전날 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손해보험협회가 최근 3년(2010~2012년)간 추석연휴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 전날에는 평상시 평균(2869건)에 비해 28.0% 증가한 367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추석 당일에는 5.1% 늘어난 3015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 첫날(14.1%↓)이나 연휴 마지막날(25.9%↓), 추석연휴 다음날(7.0%↓) 등은 평균보다 사고 발생건수가 적었다.

사고발생의 증가로 인해 추석 연휴 전날 발생하는 사망자는 평상시(9.7명)보다 51.7% 많은 14.7명을 기록했다. 부상자는 추석 당일(7661명)에 많이 발생했으며, 평상시보다 74.7% 많았다.

또한 추석연휴에는 평상시보다 중앙선침범 및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각각 87.0%, 68.2% 증가했고, 무면허운전 사고로 인한 부상자도 43.0% 많았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나 친지 등과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면허 취소·정지 운전자가 운전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분위기가 형성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업계는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각종 오일점검과 타이어 공기압 측정 등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추선연휴동안 고객센터와 긴급출동을 24시간 비상대기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장거리·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교대로 운전하는 귀성객들은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회사마다 특약의 명칭이나 가입 조건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3일간 가입할 경우 자차담보를 포함해 1만원 안팎의 보험료만 추가 납입하면 된다. 가입해 있는 보험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간단히 특약을 추가시킬 수 있다.

본인이 운전자확대 단기특약을 가입하지 않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경우에는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에 가입돼 있는지부터 확인해 봐야 한다.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은 가족 외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을 경우 내 차량의 보험에서 보상 처리를 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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