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에 새 폭풍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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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에 새 폭풍 경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2.11.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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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로 기반시설 파괴돼 위험 커
허리케인 샌디가 뉴욕과 뉴저지주를 강타한 지 1주일 남짓만인 7일 이 지역에 새로운 폭풍이 밀려와 해안가 주민들은 집에서 철수하라는 경보를 받았다.
기상당국은 이 폭풍이 예상보다는 약하지만 이 지역의 기반시설들이 허리케인 샌디로 파괴된 상황이어서 또 다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뉴욕시에서는 이날 정오(현지시간) 비와 눈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오후에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다음 단계로 메뚜기떼 같은 벌레들과 역병이 닥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중장비로 해안의 제방이 파괴된 곳에 모래방벽을 쌓고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도 경찰로 하여금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주민들에게 대피하도록 경고하게 했다.
"이번 폭풍은 샌디와는 비교도 안 돼 평소라면 주민들이 대피할 이유가 없으나 샌디로 기반시설이 파괴된 상황이어서 일부 지역의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많은 주민들은 집을 비우면 도둑을 맞는다며 대피하지 않고 있고 어떤 주민들은 사태가 더 나빠질 수는 없다며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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