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대표팀, 세계 벽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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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대표팀, 세계 벽에 눈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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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행 목표 비상
[스포츠=광주타임즈] 26일 충북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결승 진출 목표에 비상이 걸렸다.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 차 남자 경량급 콕스리스페어(LM2-) 예선전에 출전한 국가대표팀 유일식(27·K-water)·박태환(28·K-water) 선수가 7분14초40을 기록했지만 탈락했다.

이들은 출발 전부터 몸을 풀며 선전을 다짐했지만 예선전 4개 팀 가운데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세계조정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탈리아 팀은 6분38초0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여자 더블스컬(W2X) 예선전에 출전한 국가대표팀 김아름(27·부산항만공사)·김예지(20·포항시청) 선수도 7분12초88의 성적으로 선전했지만, 예선에서 탈락했다.

5개 팀이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김아름·김예지 선수는 4위로 결승전을 통과했다.

3위까지 주어지는 준준결승전 진출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유럽 선수들과 실력 차를 보이며 아쉽게 탈락했다.

애초 결승 진출을 기대했던 여자 쿼드러플 스컬(LW4X) 예선전에서도 국가대표팀은 4위를 기록해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김명신(29·화천군청)·정혜원(19·한국체대)·김솔지(25·포항시청)·박연희(21·한국체대) 선수는 6분52초25를 기록하며 출전 5개 팀 중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번 레인에서 출발한 이들은 꾸준히 4위를 유지했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이날 예선에서 탈락한 국가대표팀은 대회 3일 차인 27일 열리는 패자부활전에 출전해 준준결승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개 종목에서 결승 진출 선수를 배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가대표팀은 윤용호 감독을 포함해 코치와 트레이너 등 지도자 7명, 선수 47명 등 모두 54명이며, 17개 종목에 참가했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내달 1일까지 열리며, 역대 최대 규모인 75개국이 참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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