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월드컵 출전 韓농구, 강한 인상"
상태바
하워드 "월드컵 출전 韓농구, 강한 인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18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광주타임즈]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센터로 평가 받는 드와이트 하워드(28·휴스턴 로키츠)가 17일 한국을 찾았다.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하워드는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간단한 기자회견과 팬 사인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방한 일정을 소화했다.

하워드는 "한국은 두 번째로 왔다. 한국은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팬들과 다양한 만남의 시간이 될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짧지만 이틀 동안 진행되는 모든 일정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한국 농구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하워드는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팀워크로 2014년 스페인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 것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평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끈 남자농구대표팀은 지난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막을 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이란, 준우승 필리핀에 이어 3위에 올라 내년 스페인 월드컵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16년 만의 세계대회 출전이다.

하워드는 지난 2006년에도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한국을 찾은 적이 있다. 당시 한국 대표팀과 월드바스켓볼챌린지에서 만나 맞대결도 가졌다.

하워드는 18일 오전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농구클리닉을 갖고 오후 아디다스 명동점을 방문해 토크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저녁에 다시 타임스퀘어로 돌아와 방송인 하하, 정형돈과 농구 대결도 벌이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2004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입단한 하워드는 7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스타 선수다.

이번 방한은 하워드의 후원사인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의 프로모션 일환으로 이뤄졌다. 아디다스는 2004년에 하워드와 계약을 맺고 시그니쳐 농구화를 출시하는 등 다양하게 후원하고 있다.

하워드는 이달 26일까지 대만, 홍콩,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