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구자철 호평 '최고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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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 구자철 호평 '최고평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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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맹활약한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이 독일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구자철은 17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볼프스부르크는 개막전 패배를 뒤로 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수 차례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를 연결했다.

공격 포인트 작성에 실패한 것이 '옥에 티'로 남았지만 이날 구자철의 활약은 팀 내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이날 구자철의 활약상에 팀 내 최고평점인 2점을 매기며 호평했다.

구자철과 함께 팀의 대승을 이끈 루이스 구스타보와 디에고, 이반 페리시치 등도 2점을 받았다.

바이어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21)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평점 4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교체될 때까지 7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에 단 1개의 슛도 때리지 못했고, 후반 7분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지점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유일했다.

레버쿠젠은 상대의 자책골 덕에 1-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마인츠의 왼쪽 측면 수비수 박주호(26)도 평점 4점을 받았다.

박주호는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인츠는 2-1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분데스리가 3인방의 경기력을 점검하기 위해 현지에 머물고 있다.

대표팀의 골 결정력 해결이 시급한 홍 감독은 이날 손흥민의 경기를 지켜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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