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풀타임' 볼턴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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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풀타임' 볼턴 대패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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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윤석영 결장

[스포츠=광주타임즈] '블루 드래곤' 이청용(25)이 선발 출전했지만 소속팀 볼턴원더러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볼턴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포레스트와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로 패했다.

볼턴의 시즌 출발이 불안하다. 시즌 개막 후 치른 3경기 동안 2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2점 획득에 그쳤다.

볼턴이 시즌 첫 승을 올리기 위해서는 '에이스' 이청용의 활약이 절실했다.

이날 이청용은 지난 번리전(1-1 무승부)과 레딩전(1-1 무승부)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 전개를 펼쳤다. 그러나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청용은 후반 42분 경고를 받을 정도로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슈팅을 때려보지 못하고 최전방 공격수 대런 프래틀리와 크레이그 데이비스의 조력자 역할에 충실했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던 노팅엄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볼턴을 압박했다.

노팅엄 공격수 제이미 맥키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려 볼턴의 오른쪽 하단 골망을 갈랐다.

시작이 좋지 않았던 볼턴은 동점골을 터뜨리기 위해 분주히 노력했지만 오히려 후반 5분 상대 미드필더 앤디 레이드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승기를 놓쳤다.

볼턴의 악재는 계속됐다. 후반 8분 플래틀리가 이날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볼턴은 후반 20분 상대 미드필더 헨리 랜스버리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면서 무득점 패배의 수모를 맛봤다.

같은 시간 윤석영의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톰 히치콕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난 10일 허더스필드전에서 챔피언십 데뷔전을 치러 1개의 도움을 기록했던 윤석영은 이날 교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날 QPR은 무려 14개의 슈팅을 시도한 끝에 간신히 입스위치타운의 골문을 열고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올 시즌 2승1무(승점 7)를 기록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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